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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리뷰에 당첨되어 받은 평일 런치 시식권을 들고 금요일에 언더더씨에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서 음식점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이지만, 아무래도 평일 점심인지라 시간적 여유도 많지 않고 해서 간단(?)하게만 먹고 왔습니다. 덕분에 사진도 거의 찍지 못하였으므로, 야심한 시간일지라도 마음 놓고 포스팅을 보셔도 되겠습니다...(음?) 일단 언더더씨는 명동역 나오자마자 밀리오레 7층에 있으므로 길 헤맬 염려도 없고 참 지리적인 위치가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 점심이면 대부분의 이 쪽 식당들이 직장인으로 붐비는 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옷차림으로 추정하건대 명동에 놀러 나온 젊은이들이 많더군요. (중장년층도 의외로 꽤 많았음) 제가 도착한 시간이 11시50분쯤이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홀 쪽에 있는 자리들은 거의 찰 정도로 사람이 많이 왔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점심/저녁 시간 모두 맥주와 와인이 공짜로 제공된다하여, 일단 닥치고 맥주 한잔부터 마셨습니다...(야!) ![]() 공짜라는데 어떻하냐고 ;ㅁ; 뷔페에서의 첫 접시는 일단 골고루 담아서 맛을 보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조금씩 고른다고 골랐는데 말이죠... ![]() 대충 훈제연어, 초밥, 롤, 새우구이, 게살 샐러드, 꼬치류, 허브 새우, 비프 까파치오 등입니다. ![]() 저는 해산물 뷔폐 가면 50% 이상을 연어만 먹는데, 이곳은 사실 연어 쪽 라인이 좀 약합니다. 대신 초밥과 롤, 특히 롤이 잘 나오더군요. 한 입에 부담없이 쪽 들어가는 크기도 맘에 들었고, 불로 살짝 익혀서 나오는 '아부리'식 롤도 다른 곳에서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는 새우꼬치도 다른 뷔페에서 나오는 것보다 크기가 커서 만족스러웠고... 대게는 다리 쪽 살이 적긴 했지만 집게 발 쪽은 괜찮더군요. 대게 가져오는 곳 옆에 가위와 게살 파먹는 포크가 있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젓가락으로 다 파 먹느라고 참 힘들었습니다;; 그 외로, 같이 간 파냥님은 마늘크림스프에 대해 대단히 만족을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일찍 가서 그런건지 점식에는 제공 안되는 메뉴가 있어서 그런건지, 해산물 요리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연어구이나 새우 그라탕, 장어초밥 등이 메뉴에만 있고 실제로는 못 봤거든요. 반면 이곳이 씨푸드 뷔페이긴 하지만 씨푸드가 아닌 음식도 상당히 많아서, 씨푸드를 좋아하는 사람과 안 좋아하는 사람이 같이 와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곳입니다. ![]() 새우튀김은 바로 튀긴 것을 먹으니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비프 카파치오는 '어머, 육회가 있네?'라며 막 가져다 먹었는데, 원래 저 위에 뭐 뿌려서 먹는 거라고 하네요;; ![]() 디저트 류는 과일과 쿠키, 케잌류가 골고루 있으며 티라미수 같은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좀 더 많이 다양하게 먹었겠지만, 70분 동안에 먹고 오후에 사무실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대충 3접시에 맥주 2잔, 와인 한 잔 마셨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본 씨푸드 뷔페는 분당 서현에 있는 일명 '어부네 시장'이었는데, 그곳은 평일 저녁이었고 가격도 2만1천으로 더 비쌌기 때문에 1:1로 비교하기는 쉽지 않지만, 찬 해산물 요리(초밥, 롤, 대게)와 꼬치류(새우꼬치,닭꼬치)는 언더더씨가, 더운 해산물 요리(메로구이, 해산물 샤브, 오뎅)나 자잘한 메뉴의 다양성은 Fisher's market 쪽이 우위로 보여집니다. 끝으로 언더더씨를 위한 몇 가지 개인적인 제안을 해볼까 합니다. 블로거들에게 공짜로 시식권을 주는 것은 단순 홍보 뿐 아니라 마케팅에 참고할 의견도 듣기 위해서 일테니까요. 1. 처음 자리 세팅할 때 물수건을 주세요. 이곳의 인기 메뉴인 대게나 새우꼬치를 먹다보면 아무래도 음식에 손을 대게 되는데, 물수건을 따로 달라고 하는 것이 손님이나 종업원이나 둘다 번거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에 처음에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고 젓가락 등을 셋팅해 줄 때 물수건을 같이 주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2. 밥은 안 되나요? 다소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은 밥과 국을 먹어야 식사가 끝난 것 아니겠습니까 -┌ 예를 들어 고깃집에서 배터지게 고기 구워 먹고서도 꼭 마지막에 된장찌게나 냉면 시켜서 마무리를 하잖아요. 언더더씨에서도 뭔가 '끼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간단한 메뉴, 예를 들자면 미니 알밥이나, 미니 우동 같은 것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3. 부족한 음식은 빨리빨리 보충을! 이건 솔직히 좀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요, 대게의 공급이 너무 느립니다;;; 저는 첫접시에서 대게를 먹은 것 외에는 거의 1시간 동안 대게를 구경 못했습니다. 인기 메뉴라서 손님들이 마구 담아가는 이유가 크겠지만, 이런 주요 메뉴일수록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 어떤 손님들은 아에 처음부터 그 메뉴가 없는 줄 알고 '별로 먹을 게 없더라'라는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고 배부른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낮술을 해서 그런지 오후 업무는 3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지만...(퍽퍽)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언더더씨 및 이글루스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사업이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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